간만에 한국 티비를 보려고 넷플릭스를 찾아보다 문득 넷플릭스와 관련이 있는 종목은 무엇이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주식초보이지만 이것 저것 찾아 읽어보면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부터 공부해보라는 조언이 기억에 남아 스튜디오드레곤주가를 검색해 봤습니다. 


이렇게 오늘부터는 <종목 찾기> 카테고리에 하나씩 공부한 종목과 주가에 대해 기록해 나가고자 합니다. :)




스튜디오드래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정말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제작에 참여했더라구요. 깜짝 놀랐던 것은 <비밀의 숲> <도깨비> <시그널> <미생> 등 굵직한 드라마들이 전부 스튜디오드레곤의 작품이라는 사실!


원래는 CJ&M 에 있던 드라마 사업본부가 물적분할돼 CJ 계열사로 설립되었다고 해요. 드라마 컨텐츠 제작도 하고, 미디어 플랫폼을 배급하는 엔터테인먼트 관련 대형주네요.





회사연혁을 보며 깜짝 놀랐던 건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지 1년도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에요. 그래서 생각보다 자료를 찾기가 힘들었는데 (제 검색능력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신규 상장할 때 공모가가 3만 5천원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2018년 6월 3일 기준으로 스튜디오드레곤주가(2534450) 를 찾아보니 11만 400원에 거래되고 있네요.


물론 내일이 월요일인지라 주가 변동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상장한지 4개월 만에 상장가의 약 2배인 10만원 이상을 찍고 그 이후로 2개월이 더 지나 11만원까지 넘어간 걸 보면, 주가 변동폭이 크면서도 투자자들의 심리적으로 기대치가 높은 종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네이버 뉴스를 살펴보니 스튜디오드레곤주가 상향하는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었어요. 요약해보니, 이 회사에서 제작하는 드라마들이 국내외로 성공적인 추세라 콘텐츠 수요가 늘어났나봐요. 제가 봐도 숨도 못쉬고 볼 정도로 재밌는 드라마들의 제작주가 이곳이라면 기대치가 높을만 하네요.


반면 유튜브 레드, 아마존 프라임 그리고 아이치이 라는 중국 스트리밍회사도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세계적으로 늘리면서 계속해서 콘텐츠 수요가 들어날 거라고 합니다.


다음 분기에는 미스터선샤인 하나만으로 150억원이라는 수준의 매출총이익을 예상하고 있다는데, 엄청난 금액이지요. 이 드라마 하나도 아니고 6편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한꺼번에 매출을 올리니 스튜디오드레곤주가가 상향할 수밖에 없는 듯 합니다.





시가총액 3조원인 스튜디오드레곤주가는 현재 11만 400원이에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했을 때는 전년 동기 실적을 비교하여 매출액은 약 6% 정도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7% 감소했는데 그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41.3%나 감소해서 부진한 실적을 이유로 약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스튜디오드래곤주가를 동일 업종과 비교했더니 확실히 높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는게 확인 됩니다. 



역시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해에 비해 매출 31%, 영업이익 약 130% 정도 늘어날 거라고 하는걸 보니 이러한 높은 실적 예상에 따라 주가가 당분간은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개인적으로 주식 초보자일수록 더 돌아가야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높은 주가 기준으로 계속 상향이 된다고 해도 불편하기도 하고, 현재 파운드 약세로 인해 부담이 되는 종목이네요.


가치평가를 해보기도 전에 내린 결론은 이 종목은 저와는 안맞는 것 같습니다. 투자할 여유도 많이 없으니 더 조심해야지요. 더 공부를 해야겠어요. 인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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