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NPV, 즉 Net Present Value 에 대한 개념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처음 회계를 접하는 분이라면 난해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 회계초보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포스팅을 해봤는데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간단히 말해서 기업이 만약 3천만원을 투자해 5년간 매년 1천만원의 매출을 벌어들이게 된다면 순수익은 2천만원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이자율과 시간을 적용해하여 오늘날의 가치로 계산해보았을 때는 790만원이라는 순수익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 관련글 보기>

2018/05/26 - [Life & Living/투자일기] - [NPV] Net Present Value 순현재가치 쉬운 개념정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포스팅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5년동안 같은 금액의 매출을 올리게 되었을 때, 즉 "매년 같은 금액" 일 때 간단히 순현재가치를 계산하는 방법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복잡한 방법이 아니라, 마찬가지로 할인률 표를 이용해 곱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여기서 올해부터 5년 뒤의 금액을 하나씩 더해줄 필요 없이 바로 구할 수 있는 아래의 Annuity Factor 표를 이용하면 계산이 조금더 수월해집니다.




올해 만약 기업이 3천만원을 10%의 이율로 빌러 투자를 했고, 그 결과 매년 1천만원의 매출을 이후 5년동안 올릴 수 있다면?

계산 방식은 1년부터 5년까지 일일이 곱하고 더하는 것보다는 지난번에 비해 훨씬 간단해집니다.


올해: -3천만원

1년뒤부터 5년까지: 1천만원 x 3.791 = 3천 791만원


-3천만원+3천 791만원 = 791만원이라는 수익이 남게 됩니다.

위의 할인율 표는 반올림으로 인한 차이가 조금은 있을 수 있으나 어찌됐든 결론적으로는 같은 결과값이 나옵니다.



하지만 전에도 언급했듯이 할인율 지표만으로 수익률을 예상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율이 달라질 수도 있고, 이율 대신 ROI 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이 ROI 자체가 미래에 대한 기대값을 추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그림을 보기에는 적합할 수 있으나 판단을 위한 지표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순현재가치법 계산을 참고해서 다른 지표와 함께 활용한다면 유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ROI나 이율이 몇년간 지속된다면 위의 방법을 이용하여 일일이 더하고 곱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니 한번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이 도움되었다면 로그인 필요없는 공감을 꾹 눌러주세요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