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실시간 세계증시 또는 실시간 세계 지수 를 함께 눈여겨 보면서 우리나라 주가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에 대한 동향 파악을 미리 해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적으로 해외증시는 서로 상호 영향을 끼치며 동조화 하는 현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여 오늘은 실시간 해외증시 확인하는 사이트와 세계증시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기본 지식인 코스피와 코스닥에 대해 짧게 설명을 하자면, 우리나라 주가 지수는 코스피 지수로 표현이 됩니다. 코스피 지수란, 우리나라 거래소 상장 주식의 전체 흐름을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보편적으로 역사와 규모가 있는 검증된 대기업, 중견 기업이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 계산의 예를 들자면 오늘의 시가총액을 80년 1월 4의 시가총액으로 나누고 기준점 100을 곱해 코스피 지수를 산정합니다.


코스피 지수 = 비교시점 시가총액/기준시점 시가총액 x 100


이때 단순히 시가총액으로만 계산하여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수가 조정이 되기도 합니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에 비해 규모가 작은 중소 기업이나 벤처 기업이 소속되어 있고, 기준일은 96년 7월 1일입니다. 규모가 작은 만큼 위험도가 조금 더 높을 수도 있지만 동시에 수익 또한 살짝 높을 수도 있습니다.



실시간 세계증시를 알아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포탈사이트의 증권 홈 에서 보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인데요.


증권 홈에서는 해외증시 뿐만 아니라 종목의 주가 정보도 확인할 수 있고, 간단한 재무 제표 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어 저는 처음 종목에 대해 스키밍(skimming) 을 할 때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나서 금감원 다트 에서 주식 db 를 꼼꼼히 확인하고 관련 뉴스나 분석 내용을 간단히 읽어보는 식입니다.



네이버


< 네이버 증권 홈 >


다음


< 다음 증권 홈 >



포탈사이트의 증권 홈 에서는 오전 10시 반 이후부터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인베스팅 닷컴 이라는 무료 웹사이트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이 웹사이트에서는 시장- 지수 - 세계 주요 지수 로 들어가면 세계 세계증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증권사의 HTS 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만 약간의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시간에 예민하시다면 위와 같은 웹사이트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앞서 짧게 실시간 세계 지수 가 서로 상호 영향을 끼치면서 동조화, 즉 비슷한 방향으로 연결되어 가는 현상을 설명하는 커플링 (Coupling) 대해 언급을 하였는데요.


대표적인 예로는 미국의 종합지수인 다우지수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전날 밤 급등한다면 다음날 우리나라의 코스피도 상승하면서 시작을 하게 되는 동조화 현상이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와 경제적으로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다우지수가 상승을 하게 되면 우리나라에서도 함께 상승을 하게 되는 경우가 다수라서 밤새 다우 지수, 나스닥 지수, fx 선물 지수를 확인하는 분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은 미국 다우지수를 나스닥이, 나스닥을 우리나라 종합지수가, 그리고 코스닥이, 마지막으로는 개별종목이 따라가는 형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계증시, 특히 미국의 증시가 상승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주가가 무조건 상승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세계 지수에 대한 공부를 한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확인만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국가별 주식 거래 시간을 파악해두면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해외증시를 보며 예측을 해보고자 하는데 하루 전날 데이타를 참고해야 하는지, 지금 시장이 열려 있는 것인지 헷갈릴 수도 있는데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게 거래시간을 정리해놓은 표를 확인해주세요.



위의 표를 확인하는 방법은 미국을 예로 들자면, 뉴욕 현지 시간으로는 오전 9시 반에 개장해서 4시에 폐장을 합니다.


한국 기준으로 뉴욕 증시를 확인할 때는 서머타임을 고려해 아래와 같이 확인하시면 됩니다.


매년 4월 - 10월 : 오후 10시 반 개장, 새벽 5시 폐장 (서머타임)

매년 11월 - 3월 : 오후 11시 반 개장, 새벽 6시 폐장 (서머타임 해제)


중국의 경우는 현지 시간으로 9시에 개장해 오후 3시에 마감을 하고, 한국 시간으로는 오전 10시 반에 개장해 4시에 마감을 합니다.



세계증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금감원 다트 에서 직접 기업 재무 제표 와 사업 보고서를 꼼꼼히 확인하고 자신만의 기준에 적합한다면 투자 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막연하게 주변 지인이 귀뜸해줘서, 언론에서 추천한다는 등의 이유로 아무런 공부 없이 투자를 하게 된다면 어쩌면 운이 좋아 처음에는 긍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도 있으나 지속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식 시장의 역사를 봐도, 심지어 드라마를 봐도 대출 받아 투자해서 망했다는 비극적인 스토리가 나오는 이유는 이렇게 진입장벽이 낮은 주식시장을 쉽게 보고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기 떄문입니다.


그러니 투자초보인 제 자신도 퇴근 후 남는 시간을 쪼개 종목을 찾고, 투자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인내하며 공부한 이후에 투자를 시작하고 나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 투자자라면 필수로 활용해야 하는 금감원 다트에 대해서도 글을 발행한 바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2018/06/12 - [Life & Living/회계공부] - 다트 전자공시 개인투자자의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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